(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도비와 시비 예산 각 50%씩을 긴급 투입해 지난 22일부터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저소득층 2,300가구에 5,800만원 상당의 냉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지원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보고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중증장애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각 읍·면·동으로 선풍기를 배부하고, 읍면동에서는 물품 전달과 동시에 생활 실태 파악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시는 통합사례관리사와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해 생활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취약계층을 발굴·조사하는 등 폭염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위기가구에 대해서도 민간기관을 연계하여 문제해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충섭 시장은 “시민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살피고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