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지난 17일 성밖숲에서 공연한 ‘보랏빛향기 음악회’를 통해 1,500여 관람객들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 행사는 2018년 ‘성밖숲, 보랏빛향기 인생사진 여행’라는 타이틀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에 선정되어 성밖숲에서 펼쳐지는 사업의 일환으로 맥문동의 보랏빛과 어울리게 ‘보랏빛향기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개최해 군민들에게 더욱 뜻깊은 여름밤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은빛으로 멀어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삼아 청아한 김오희 MC의 목소리로 시작된 음악여행은 규리가 연주하는 진한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그룹 053, 그리go 밴드, 전자현악듀오 J.스트링스, 포크가수 김희진 등이 출연해 감미롭고 여름밤의 선율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깜깜해진 밤하늘 별빛과 무대의 멋진 배경이 된 왕버들 야외무대는 장공연장을 찾은 1,500여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공연을 놓친 분이나 감동적인 공연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면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2시, ‘성밖숲 숲속 힐링음악회’를 찾으면 된다.
지난 8월 11일부터 4회째 개최된 ‘성밖숲 숲속 힐링음악회’는 사전접수된 참가자들의 인생사진 여행과 동시에 진행되어 자칫 무료할 수도 있는 대기시간을 잔잔한 음악회로 풍성하게 채우고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활동 등은 무료로 진행되어 아이와 같이 성밖숲을 즐기는데 더욱더 좋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