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회(지회장 김동숙)가 ‘2018 제12회 최계란명창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에서 단체부 금상을 수상하며 ‘상주 아리랑’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회는 지난 15일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18 제12회 최계란명창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 단체부에 참가해 ‘상주 아리랑’을 불러 대구광역시장상인 단체부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아리랑경창대회’는 2007년부터 경상북도와 영천시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대구시 후원으로 대구아리랑축제와 연계해 올해부터는 (1936년 일제강점기 밀리온레코드에서 취입한) 최계란명창의 ‘대구아리랑’을 기념하기 위해 ‘최계란명창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로 명칭을 바꿨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곳의 아리랑보존회원 3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애환을 함께 한 민족의 소리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015년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29호로 지정됐다.
김동숙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상주지부장은 “‘상주아리랑’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연 60회 이상 공연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과 주민대상 민요교실 운영을 통해 상주아리랑의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널리 전승시키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상주아리랑을 비롯한 민요의 전승·보급에 온힘을 다해 큰 뒷받침이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