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강변공원과 부항댐 야외공연장에 ‘2018 김천가족영화제’를 공연한다.
시에 따르면 이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하루에 2편씩 총 6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아울러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영화를 즐기며 열대야를 날려 버릴 수 있다.
김천시 주최, 사)한국예총 김천지회 주관으로 마련된 김천가족영화제 2일, 3일에는 강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4일에는 부항댐 산내들공원 내 야외극장에서 오후 8시부터 하루 2편의 영화를 총 6차례 상영한다.
지난 2일에는 만화영화인 ‘프렌즈’, 배우 소지섭손·예진이 출연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상영했다. 3일에는 만화영화인 ‘빅풋 주니어’와 어린 손자를 위한 할아버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덕구’를 상영한다. 4일에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모험 영화인 딥, 배우 정우성이 출연한 ‘강철비’를 각각 상영한다.
특히 영화 상영 전 오후 7시30분에는 통기타 동호회의 음악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추억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과 팝콘도 무료로 나눠준다.
2일 영화제를 찾은 김충섭 김천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최신 인기영화를 야외에서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음향시설로 감상하며 무더위를 날려 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