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3일 김천시청 여자농구팀이 ‘제7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천시청은 지난 7월 30일 대회 첫째 날 라이벌인 사천시청을 70대 65, 이튿날 대구시청을 73대 71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8월 1일 국일정공을 64대 45, 무려 19점차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과 최고 지도자상도 김천시청의 김정아 선수와 정귀분 감독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김천시청은 올 들어 전국대회에서 전승으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를 빌어 여자 실업농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대회 4연패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충섭 김천시장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여자농구팀 선수들을 격려하며, 김천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여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