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은 최근 살인적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경로당 등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각 부서별로 담당 읍면을 지정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방문하고,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함께 폭염대응 행동요령 알리고 냉방시설 등을 점검했다.
군위군은 현재 마을 경로당 총 20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유래없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전 직원들이 수시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군은 지난달부터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재난도우미를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체크하고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 오후 1∼3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 강화와 예방장비 보급 등 농축산 피해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김영만 군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속되어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경로당에서 이웃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