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은 27일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폭염에 안전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로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농촌 등 폭염 사각지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앰프 등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해 폭염 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안내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한 부채 2만개를 제작·배부했다.
또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예천읍행정복지센터 버스승강장 등 6개소에 얼음을 비치했다.
남본사거리와 신도시 중심상가 앞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해 보행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관내 279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재정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도로의 지열상승을 낮춰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살수차 2대를 동원, 예천읍과 신도시 도심지역에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를 중심으로 노면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한낮의 뜨거운 시간대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가까운 무더위쉼터에서 더위를 피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