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장한 안동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이 도심 피서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개장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개장 첫 주말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으며, 지금까지 3천여 명이 물놀이장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 12일까지 무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수영조, 에어슬라이드, 바닥분수를 갖추고 평일에는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물놀이장 용수(수돗물)를 매일 교체하고 수영조에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에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는 이용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이 우려된다.”며 “에어슬라이드 등 일부 시설은 기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반드시 물놀이 신발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