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와 K-water 안동권지사가 훼손된 도랑의 수질개선으로 수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훼손된 도랑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켜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K-water 안동권지사와 함께 ‘도랑살리기 및 살기좋은마을만들기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 안동시는 2016년부터 3년째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안동 예안면 인계리, 도산면 가송리, 임동면 갈전1리 등 3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랑살리기 및 살기좋은마을만들기사업’ 첫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은 26일 오전 11시 예안면 인계리 마을회관 전정에서 안동시와 K-water 안동권지사,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 주민실천 서약, 도랑정화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후에는 본격적으로 ‣ 마을 내 도랑수질개선 및 복원을 위한 물길정비, ‣ 수생식물 식재, ‣ 도랑 정화활동, ‣ 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꽃길조성, ‣ 주민의 환경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 ‣ 보건소와 연계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깨끗한 마을, 행복한 삶을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물 중심의 마을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