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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시,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 위한 기틀 마련

미국 3개 도시와 자매결연 협의 등 국제교류 추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춘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국도시와의 우호증진협력 강화에 나섰다.


문경시 권기섭 부시장 일행은 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주 Putnam County(풋남 카운티), 뉴저지주 Bergen County(버겐 카운티), 캘리포니아주의 Orange County(오렌지 카운티)를 방문해 국제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자매결연을 협의하고, 올해 중으로 문경시 답방 약속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봉암사 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문경세계명상마을추진단도 함께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미동부의 뉴욕주 Putnam County는 인구 약 10만 명으로 뉴욕시에서 승용차로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에 문화유산, 명상센터, 사찰이 많이 있어 문경과 유사한 점이 많은 곳이다.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주의 Orange County는 인구 340만 명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LA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문경시 방문에 대해 County 산하 제2구역 Michelle Steel위원장은 적극적인 결연 의지를 표명했으며, 봉암사 템플스테이 등 문경체험을 위해 조만간 문경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방문단은 미국 거주 동포들도 만나 문경시와의 국제비즈니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예천 출신으로 미국, 캐나다 전역에 100여 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지역 수십 명의 인턴학생을 채용하고 있는 권일연 H마트 회장과 경주출신으로 의류, 디자인 사업을 하고 지역 대학생 수십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인 이돈 Active USA 회장 등 한인 기업인을 만나 현지 세일즈 외교를 추진하고 이용규(운강 이강년 선생 손자)국제로터리회장, 영남향우회 회원들을 만나는 등 큰 성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조계종 관계자들과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과 관련해 뉴욕시와 LA 인근의 Zen Moutain Monastery, Blue Cliff Monastery, Garrison Institute, Lake Shrine 등을 방문해 예산확보, 건축․디자인, 운영방식, 직원 채용 등의 벤치마킹 실시했다.
 
한편 시는 “세계화를 촉진하고 국제교류협력의 확대를 위해 2008년 중국 이싱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 이래 11차례 방문교류를 했다.”면서 “올 4월 베트남 송콩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미국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교류도시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도시로 발돋움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또한“미국 도시와 국제우호증진을 확대해 문경이 명실상부한 글로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호평하며 “이를 통해 해외관광객이 찾아오고 농·특산물의 판매가 촉진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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