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제16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7월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율곡동안산공원이 매일 저녁 공연을 관람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가자! 보자! 즐기자!’ 란 슬로건 아래 창의적이고 가족애가 넘치는 국내·외 수준 높은 49작품, 121회 공연을 선보인다.
시에 따르면 공연은 20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국내외 다양한 공연들이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감탄과 흥분, 감동의 도가니를 연출하고 있다.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의 구름 관객이 입소문을 타고 안산공원을 찾아 지방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스릴 넘치고, 신비한 공연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축제는 날이 갈수록 시민들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매일 저녁 어린 자녀와 공연을 즐긴다는 율곡동 주민은 “혁신도시에 이주한 지 1년 반정도가 지났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볼 수 있는 공연이 많지 않아 늘 아쉬웠다. 이번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너무 재미있어 매일 저녁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아 연극을 관람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장을 찾은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상연된다. 평소 김천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축제기간에 많은 시민이 관람해 한여름밤의 더위를 잊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삶이 힐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