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황천모)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에 상주시 양계 농가 84호에 오는 21일까지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2,100병(1L/병)을 긴급 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첨가제는 1병당 2,000마리 가량 투약이 가능하며, 약 420만수의 닭에게 한꺼번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면서
“시는 지난 12일 폭염경보를 시작으로 최고 기온 33도를 육박하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최고기온 35.7℃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축산 농가의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체온이 높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려운 닭은 폭염에 가장 약한 축종으로 폐사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에서 배부되는 사료 첨가제는 닭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고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폭염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 소화 및 성장촉진, 질병 저항력 강화로 양계농가 피해 최소화에 예방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천모 상주시장은 “폭염 피해에 대비한 상주시의 발 빠른 선제적 대응이 양계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폭염에 따른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 이행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