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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주자전거박물관, ‘기어로 자전거, 야마구치 자전거’ 기증 받아

정윤복·이무희씨, 상주자전거박물관에 자전거 기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박물관은 18일 상주시 무양동에 사는 정윤복,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거주하는 이무희씨가 상주자전거박물관에 자전거 각 1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상주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상주시 무양동에 사는 정윤복씨는 지난 13일 “자전거박물관에 이색 자전거로 전시되면 좋겠다.”면서 ‘기어로 자전거’ 1대를 기증했다.


1990년대 출시된 이 자전거는 당시 ‘체인이 없는 자전거’로 화제를 모으다가 단종됐다. 정 씨가 우체국에 근무할 당시 출·퇴근용으로 구매했으며, 최근까지 그의 다리가 되어준 자전거이다.


이무희씨는 15일 “자전거박물관에 전시되기를 희망한다.”며 ‘야마구치 자전거’ 1대를 기증했다.


이 자전거는 1940년대 최초 소유자가 일본 오사카에서 등록해 운행했던 것으로, 평소 자전거에 관심이 많던 이 씨가 10여 년 전 골동품으로 구입한 뒤 정비·수리해 최근까지도 사용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브랜드의 희소가치가 높은 자전거이다.


두 기증자는 자전거를 인계하며 “오랜 기간 함께하며 정이 많이 든 자전거이지만, 이제는 박물관에 전시되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자전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주박물관 전옥연 관장은 “애지중지하던 귀한 자전거를 상주자전거박물관에 기증해주신 기증자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두 분의 뜻에 맞게 잘 관리하고 활용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상주자전거박물관은 기증받은 이들 자전거를 잘 정비하고 보존처리 한 뒤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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