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황천모)간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제정된 ‘할매할배의 날’ 활성화 및 조기 정착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상주시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상주시니어클럽(관장 이현숙)과 연계해 ‘손주랑 함께 식사한끼!’란 주제로 조부모가 손자녀와 함께 식사를 나누는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조부모와 손자녀간 만남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하고 서로를 생각해보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이가 좋아지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상주시 주최, 상주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이어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에 손자녀와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지정 식당을 방문하면 선착순 5가족에게 비빔밥을 무료로 제공한다.
할매·할배의 날은 경상북도에서 전통 문화유산인 효를 장려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를 확산해 세대 간 소통하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2014년 10월 27일 조례로 제정해 운영 중이다.
상주시는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3대가족 사진공모전, 3대가족 힐링캠프, 청소년 인성교실, 조부모 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할매·할배의 날, 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손주랑 함께 식사 한끼!!’ 행사를 통해 만남과 소통이 어려운 세대 간의 어울림을 통한 가족공동체 회복은 물론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 및 전통문화 정신을 일깨우는 유익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할매 할배의 날’ 정착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