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가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의 특산물인 김천포도와 김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직을 수행하게 될 ‘2018 김천포도아가씨’를 선발하고 수상했다.
김천시 주최, 김천청년회의소, 지역농협, 김천포도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김세운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나기보, 박판수 도의원, 김한주 농협중앙회김천시지부장, 하태현 지역농협협의회장외 지역농협장, 이순철 김천포도회장, 주관대회장인 김천청년회의소 엄태진 회장과 시민 1,200여명이 참석해 본선진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시립국악단의 판굿 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 2부에서는 16명의 본선진출 포도아가씨 후보들의 양장·한복심사가 진행됐다.
본 대회 16명의 진출자들은 앞서 지난 6월25일까지 60명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6월 30일부터 시작해 13일간의 연습기간을 갖고,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정근재 김천문화원장(위원장), 대학교수, 의료계, 변호사, 사회단체장, 언론사 등 20명의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최대한의 객관성을 갖고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충섭 시장은 “용기와 희망을 갖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참가자 모두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본 대회가 포도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이번 선발되는 김천포도 아가씨가 김천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지역농산물은 물론 김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주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지성과 교양, 아름다움을 두루 겸비한 포도아가씨가 김천시 대표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영예의 진은 참가번호 12번 김혜지에게 돌아갔다. 선은 윤은정 , 미는 안예림 , 새코미 최나리 , 달코미 최아영,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선발된 5명에게는 진 500만원, 선 400만원, 미300만원, 새코미·달코미에게는 각 200만원의 시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또한 이번 선발된 5명의 포도아가씨는 앞으로 2년동안 김천포도 뿐 만 아니라 김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초청가수로 소찬휘가 참석해 대표곡인 ‘Tears’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