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그늘막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집중되는 7~8월 시민들의 통행이 많고 신호대기 시간이 긴 횡단보도에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와 대곡동 등 총 8개소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라도 무더위를 달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그늘막 안은 외부기온과 3~4℃ 가량 온도 차이가 나면서 보행 신호 대기시 쉼터 역할을 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폭염예방에 실제로 효과적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시는 강풍 호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순찰을 돌며 그늘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매년 폭염피해자 증가에 따른 폭염행동요령 및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시라도 그늘에서 휴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고 폭염 대책 관련 홍보도 강화해 김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