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청 소속 국가대표 김규찬 선수가 지난 1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모두 4강에 진출했다. 김규찬 선수는 정태영(국군체육부대)선수를 상대로 펼친 경기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 신재훈 선수(코오롱 엑스텐보이즈)를 꺽고 결승에 오른 배재현(청주시청) 선수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6대 5로 승리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오전 열린 단체전에서는 김규찬을 비롯한 배재현, 정태영, 신재훈이 팀을 이룬 한국남자대표팀은 인도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대만팀에 세트 스코어 6대 0으로 승리했다. 4강에서는 베트남팀을 상대로 5대3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더, 인도와의 경기에서 5대 1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해 남자단체전에서도 우승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경기, 여자 개인전 우승과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경기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