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말산업육성사업’공모에서‘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건립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이를 통한 유·청소년 승마활성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18년 국비 5억을 지원 받는 등 2021년까지 국비 59.5억 포함 총 119억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승마교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승마 붐으로 늘어나는 유․청소년 승마 인구에 비해 전문 교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승마 교육 시설 건립을 통해 ‘승마’를 매개체로 학교폭력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과 승마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시는 낙동강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상주국제승마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하반기 관련 세미나 및 토론회를 통한 의견 청취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황천모 상주시장은 “말산업의 기본은 유·청소년 승마 활성화”라며 “‘상주하면 승마, 승마하면 상주’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승마 저변 확대는 물론 낙동강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및 관광시설과 연계해 레저·문화·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