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은 올림픽제패기념 ‘제35회 회장기 전국 남·녀 대학·실업양궁대회’가 4일 오후 4시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9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마련된 이날 개막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양궁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 실력으로 세계 양궁을 이끌고 있지만 현재에 만족해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선배 양궁인들이 이룩한 세계 최강 한국양궁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은 “자랑스러운 한국 양궁의 영광된 위업을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 지도자 모두가 주인 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정의선 회장의 대회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52개팀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리커브 경기는 4일부터 6일까지 거리별 슟 오프 방식으로, 7일부터 9일까지는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9일 오전에는 개인전 파이널 경기, 오후에는 단체전 파이널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컴파운드 경기는 17개 팀 120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인조축구장에서 4일부터 7일까지 치러지며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예천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정비뿐 아니라 숙박시설, 음식점, 휴게시설 등의 점검하고, 새 경북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내 및 홍보 하는 등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