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은 4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예천읍 ‘백전천’이 전국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 입상으로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2019년 소하천사업 시 1개 지구를 우선 선정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아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전국 소하천을 대상으로 하천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안정적·경제적 치수 기능까지 확보한 사업을 선정하는 평가다. 수자원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백전천은 90년대 초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복개됐다가, 하천 기능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2017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복원됐다. 이번 수상으로 치수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대내외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백전천이 소공원, 자연형 석재호안, 야간 경관조명, 보도교, 교량, 대체 주차장 등이 설치되어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도시 활력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소하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이와 더불어 국비 지원사업으로 5개지구 3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59km의 소하천 정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수해로 인한 재해 사전예방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