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은 3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지난 2일 오전 9시 예천군청에 등청하자마자 집중 호우에 따른 관내 피해상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김 군수는 장마전선과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1일부터 관내에 집중호우가 집중되고 있다.”고 걱정하며 이날 군청사에 도착하자마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안전재난과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군에 따르면 예천군은 2일 오후 3시까지 효자면이 최대 176mm를 기록하는 등 관내 12개 읍·면 모두 100mm가 넘는 강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아직까지 큰 피해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군은 서정자들 침수 대비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55개소 산사태 위험지역 대피 계획 및 대피 장소 점검, 한천주차장 차량대피 요령 및 각 실과소별 시설물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김 군수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관내 농가의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앞장서 상황 근무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군민들에게 신속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