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영만 군위군수는 2일 오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취임 기념행사를 통해 민선7기 4년간의 첫 출발을 알렸다.
군민들과 함께 팔공산시대와 하늘길을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위한 화합의 자리로 마련된 이날 취임 기념행사에서 김 군수는 민선7기 군정 기본방향으로 첫째, 대구통합신공항 유치와 이를 연계한 항공 관련 첨단산업·물류단지 조성
둘째, 명품 레저휴양공간 조성 및 역사문화 도시 입지 제고, 셋째, 6차산업 인적기반 확충 및 네트워크 구축, 넷째 지방상수도 현대화, 농촌중심지 활성화, 친환경 에너지 타운, 임대형 공공 명품전원주택 단지 조성
다섯째, 교육시책 개발과 집중투자, 여섯째, 군민이 중심인 열린행정 실천을 내세웠다. 무엇보다도 김영만 군수는 새로운 미래, 오로지 군민행복과 군위발전을 위해 지난날의 갈등과 오해, 불신은 모두 털어버리고 서로 화합하여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취임식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오전 군청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태풍의 이동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시설별 관리자의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태풍에 대비해 재난방송과 문자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상황관리도 강화하고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와 이물질을 제거해 침수를 예방하는 한편 건설현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접근 통제 등의 사전조치도 취했다.
이와 더불어 피해예방을 위해 수방자재와 장비도 읍·면에 전진 배치한 뒤,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순찰을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충혼탑 참배 후 도로보수원들과 조찬 자리를 갖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위로와 격려했다.
정례조회에서는 “공무원들의 생각과 행동이 군위의 경쟁력이 된다고 하면서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환경, 개인의 능력이 인정받고 성과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