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6.13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성공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민선7기 시작을 위한 취임식을 오는 7월 2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이날 취임식 행사에 대해 “시민들과의 소통·화합을 위해 기존의 권위적인 행사에서 탈피하여 지역의 어르신, 농업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소상공인, 공무직근로자 등 일반 시민들을 초청하여 어려움 듣고 앞으로의 시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작은 취임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시장은 민선7기 첫 시작은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하여 일용 건설 근로자를 격려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취임식 행사 후에는 중앙시장, 오미자청년몰(6개 점포)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상인회와 농공단지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이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문경시청 공무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전통시장에서 회식하기 등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장보기 행사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작은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소모적인 예산을 줄이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고 시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