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안동시

안동시립합창단, 프랑스 랑츠스 메츠(Metz)시 아스날홀 뜨겁게 달궈

안동시립합창단, 프랑스 무대에서 진한 감동의 선율로 유럽 관람객 매료시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립합창단이 랑츠스 메츠(Metz)시 아스날홀을 뜨겁게 달궜다. 안동시는 안동시립합창단이 한국국립합창단과 함께 지난 14,15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메츠(Metz)시 아스날홀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동시립합창단의 이번 유럽 진출은 프랑스 로렌국립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안동시립합창단과 한국국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합창곡 최고의 명곡이자 가장 대중적이며 완성도가 높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Beethoven, Symphony No. 9 op. 125 ‘Choral’)과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자드 몰타카의 교향곡 9번’(Zad Moultaka, Sinfonietta Ⅸ)을 유럽 최고 무대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매료시켰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일간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특히 앙코르 공연으로 ‘아리랑’을 불러 유럽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와 더불어 도미니크 그로(Dominigue Gros) 메츠시장과 쟈크 메르시에(Jacques Mercier) 로렌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상윤 안동시립합창단 지휘자, 윤의중 한국국립합창단 지휘자 등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협약식 후 상호 선물 증정식에서 안동시립합창단은 국보121호인 안동하회탈을 선물하며 안동의 문화도 홍보했다. 특히 메츠시 아스날홀 공연에 이어 16일에는 프랑스 디외즈(Dieuze)시 라 쌀 들라 델리브랑스홀에서 ‘안동시립합창단이 전하는 한국의 소리’ 단독 공연을 펼치는 행운도 가졌다.




단독공연에서는 무반주 아카펠라와 세계 합창곡, 아름다운 선율의 한국가곡 등 안동시립합창단만의 색깔을 담은 프로그램 진행으로 수준 높은 연주 실력과 함께 안동시의 위상을 유럽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페르낭 로흐망 디외즈시장은 프랑스에서 한국의 음악과 유럽 음악을 멋지게 연주해준 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과 문화예술교류를 희망하며, 디외즈시에서 진행하는 예술축제에 다시 한 번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한익 공연기획팀장은 “다양한 음악과 레퍼토리를 준비하여 진행한 이번 안동시립합창단 유럽 공연은 안동을 알리고 문화예술로 세계와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시립합창단 최상윤 지휘자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