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영천시(김영석 시장)가 최근 핵가족화로 인한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할매·할배와 손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효 실천 문화를 정립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이에 영천시는 지난 16일 영천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어르신 및 청소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매할배의 날 공감대 확산을 위한 ‘사랑이 꽃피는 세대공감! 소통 사랑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랑방은 어르신과 청소년의 1대1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소통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8월말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면서
“이날 첫 만남의 어색함 해소와 관계형성을 위한 ‘첫 만남 얼음 깨기 및 울 할매의 부엌’으로 짝꿍 맺기, 레크리에이션, 게임,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짝꿍 간 손을 맞잡고 춤을 추면서 긴장감과 어색함을 풀면서 더욱 친밀한 관계를 통해 어르신들은 청소년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청소년들에게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 문화 실천으로 인성함양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도 ‘세대공감! 소통 사랑방’은 ‘첫 만남 얼음 깨기 및 울 할매의 부엌’을 시작으로 ‘컬처 무비데이’, ‘우리마을 효자손 경로당 봉사활동’, ‘내 친구와 근대路 시간여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석 시장은 “효도는 우리의 빛나는 문화다.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청소년들은 바르고 어질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시대의 희망 에너지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