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 상주시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업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상주시는 18일 올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유해야생동물(멧돼지 등) 피해가 심한 함창읍 외 7개 지역에 ‘포획틀’을 구입·배부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멧돼지 포획틀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멧돼지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우선 선정, 포획틀의 활용기술, 설치 방법 및 시연, 포획 과정 등을 교육한 후 배부했다. ”고 전했다.
또한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멧돼지 포획틀의 효과를 검증한 후 효과가 있을 시에는 각 읍면동에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묵 환경관리과장은 “유해 야생동물로 농작물 피해가 많고 도심지 등에도 나타나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멧돼지 포획틀 설치 시범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