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직장동료들 간 상호협력으로 조직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행정의 능률을 높이기 위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
김천시는 청렴도 향상과 직원들간 내부 소통을 강화해 활력 넘치고 웃음이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직원 소리함(방)’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직원들이 행복해야 시민들에게도 친절하게 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조직 구성원간 소통을 도모하고 수직적인 상‧하간의 벽을 허물어 나가기로 했다.”면서
“시청 직원 휴게실 입구에 직원 소리함을 설치하고, 새올행정시스템에 직원 소리방을 개설하여 익명으로 조직의 불합리한 관행, 근무개선 아이디어,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경희 감사실장은“직원 소리함(방) 운영으로 선도적인 조직문화 확립에 필요한 직원들의 혁신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듣고 적극 수용함으로써 조직에 대한 강한 신뢰도 제고와 행정의 능률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직원 소리함(방)을 통해 제출된 의견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대경본부김천시지회와 감사실이 합동으로 월별 또는 분기별로 검토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타당한 의견은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시정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