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정착시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김동룡 안동시장 권한대행이 4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직자 엄정 선거중립을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5월 31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자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리고 가두방송 등으로 시내 전체가 선거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공직자들이 선거분위기에 휩싸이지 말고 공직자 본연의 일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무원을 음해하는 문자메시지와 청사 내에서 공무원이 폭행을 당했다는 설 등 사실과 관계없는 유언비어 들이 양산되고 있다.”면서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강력하게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경북도와 행안부 등에서는 최근 기동감찰 또는 암행감찰을 통해 공무원 선거개입과 민원처리 지연, 근무지이탈 등 복무기강, 청사 보안관리 등 감찰을 강화했다.”면서 “각종 모임에 참여해 불필요한 언행으로 오해의 소지를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로 인해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며 “가두방송과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안내해 줄 것”과 함께 “각종 사업들이 선거로 인해 지체됐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일한 만큼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