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제11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다기 품평대회’에서 문경요 천경희 작가의 귀얄 삼도 찻사발이 다완 및 다기부문에서 영애의 대상을 차지하며 다시한번 전통도자기의 본향으로서의 명성을 전국에 알기게 됐다.
문경시는 지난 26일 (사)한국차인연합회에서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다기 품평대회 시상식에서 문경요 천경희 작가의 귀얄 삼도 찻사발이 다완 및 다기부문에서 영애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소재 운형궁 전시실에서 펼쳐졌다. 다완과 다기부문으로 나눠 각 분문별 용상(龍賞), 봉상(鳳賞), 학상(鶴賞), 특선(特選), 입선(入選)작을 선정하고 전체 출품작 중 최고의 작품에 대해 대상(大賞)을 수여했다.
문경시에서는 대상인 천 작가의 작품 외에도 문경의 김종필(관문요), 박연태(가은요) 작가가 다완부문에서 봉상을 차지해 전통도자기의 본향인 문경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 된 천 작가는 한국차인연합회 차인들이 선정하는 다기명인 후보로 자동 추천되어 8월 전국차생활지도자연수회 때 차인들의 투표로 매년 3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대한민국 다기명인 상패를 받을 수 있는 후보자격을 갖게 됐다. 수상작품은 차인연합회 상설전시관(서울시 종로구 소재)에 전시 및 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