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 젖줄인 형산강에 오색빛 장미들이 만개해 꽃향기와 오색빛깔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봄철 가족단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형산강 연일대교 산책로 일원에 장미원을 1,760㎡ 규모로 조성하고 루지메이양 등 장미 품종 30종, 4천 주를 식재하여 조성한 ‘형산강 장미원’에 장미꽃들이 만개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포항시는 형산강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해도동 꽃밭에 수레국화 15,000㎡, 송도동 꽃밭에 국화 5,200㎡, 백일홍 6,500㎡, 금영화 6,000㎡ 조성을 완료해 현재 개화가 시작돼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연일읍 일원 꽃밭에 갈대 9,600㎡, 백일홍 9,800㎡을 추가로 조성 완료한 상태로 가을철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어 장미공원과 연계, 형산강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장미공원 인근 산책로 500m에 코키아 1,300㎡ 조성과 에코생태탐방로 인근 꽃밭에 코스모스 6,500㎡ 조성, 형산대교 교량하부 수변 쉼터 3,000㎡ 조성 사업 등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다시 걷고 싶은 형산강의 수변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꽃길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형산강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