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 늘리기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공모전을 마감하고 우수 제안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상주시는 ‘인구증가 시책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민과 공무원 각 6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여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홈페이지, 메일, 우편 등의 방법으로 우수 제안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220건(시민 37건, 공무원 183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12건(시민 및 공무원 각 6건)이 선정했다.
시민 제안 금상은 최재연씨의 ‘자녀행복지원센터 건립으로 인구 늘리고 일자리 만들고…’가 차지했다. 내용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 시행, 다자녀 & 저소득층 할인혜택, 질적으로 향상된 방과 후 학교, 중고생들을 위한 독서실 운영(동영상 강의실) 등을 통해 인구를 늘리자는 것이다.
공무원 제안 금상은 시청 사회복지과 이경원씨의 ‘농업혁신도시 건설’이 차지했다. 농업연구단지, 교육기관, 귀농귀촌마을, 재배단지 등 유사기관을 농업공단처럼 함께 위치시켜 파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구조화하자는 제안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에 시민 및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의 실정에 맞는 시책으로 발전시켜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