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치매노인 및 그 가족을 실종으로 인한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문경경찰서와 손을 맞잡았다.
문경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 및 그 가족을 실종으로 인한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 24일 문경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식 문경시치매안심센터장, 박애주 문경시보건소 건강과리과장, 이한천 문경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윤희명 문경소방서 구조구급과장과 치매노인 실종예방사업 추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양 기관 협약으로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실종 치매노인 발생 시 신속 발견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합동수색 등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한편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서에서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방지를 위하여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운영했다. 하지만 치매노인의 경우 지문 사전등록 대상인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이 저조한 실정이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문경시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도 지문 사전등록을 할 수 있게 되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 편하게 사전등록 하도록 하여 실종과 같은 상황 발생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문경시보건소(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문사전등록 뿐 아니라 치매 상담·등록, 치매검진, 치매환자 쉼터·가족 교실 운영, 전문의 진단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로 지역 내 치매극복을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