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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시, 지멘스헬시니어스 투자유치 성공

1천7백만불 투자유치 MOU체결, 청년일자리 신규 인력60여명 창출, 지역경제 활력 기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지난 12일 리튬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의 1조원 투자유치에 이어 세계적인 의료기기 생산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청년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순견 경제부지사, 지멘스헬시니어스 이명균 대표이사, 지멘스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부 세바스찬 펑크(Sebastian Funk) 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멘스헬시니어스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로 오는 2022년까지 총 5년간 FDI 1천7백만불(186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신규고용 60여명을 포함해 기존 포항 사업장 근무인원 280명, 2020년까지 사업장 이전 통합인원 약 155명을 합하면 총 500여명의 직원이 포항에 상주하게 된다.




초음파 진단 의료기기 등 세계 최첨단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전 세계 73개국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개 연구소와 포항, 경주, 성남에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트랜스듀서, 카테터, 초음파 시스템이며, 생산제품의 전량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의료기기 부품의 매출은 8,000억 원으로 과거 5년 대비 약 38%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의료기자재 및 물품 구매로 인한 전후방 관련 산업도 2,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포항에서 허벅지 절제 후 정맥을 통해 심장까지 볼 수 있는 삽입형 튜브인 카테터 완제품을 생산하며, 외부에서 심장 및 태아를 볼 수 있는 초음파 시스템과 식도로 삽입하여 심장을 보는 초음파 장비인 Tee는 포항에서 제작 후 성남에서 최종 조립해 납품할 예정이다.


지멘스헬시니어스 관계자는 “POSTECH, KAIST 등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글로벌 고객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여 국가 경제발전과 함께 인류 공동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지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바이오, 로봇 등 우수한 연구시설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멘스헬시니어스가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6%대 성장을 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6.8조 달러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규모는 북미 시장이 가장 크나, 향후 성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개도국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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