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이 정책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 역량강화에 나섰다.
이에 군은 20일 오후 2시 군청 5층 대강당에서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대구보건대학교 김향숙 강사가 성인지 감수성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개념과 개선사례를 통해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강의를 통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김 강사는 여성과 남성 간 성 차이를 인정하고 여성과 남성이 처한 현실에 대한 이해와 어느 한쪽으로 유리하게 또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점 등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양성평등 정책이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차별적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평가해 정책의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군은 34개 자치법규와 35개 사업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했다.
아울러 군은 공직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성차별적 요인들을 개선해 나가 성에 따른 차별 없는 공정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