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송콩시와 우호교류 협력서를 체결함에 따라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문경시는 9일 오후 2시30분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송콩시 인민위원장 레번 코이 외 10명의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양 지역간 상호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돈독히 하기 위한 우호교류협력서를 체결했다.
이날 우호교류협력서 체결은 국제교류의 다변화 흐름속에서 국제경쟁력 강화와 세계속의 관광도시 문경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송콩시의 교류제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에는 문경시 대표단이 송콩시를 방문한 바 있으며, 6개월만인 이날 우호교류협력서 체결하게 됐다.
아울러 두 도시는 앞으로 농업,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부분의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다져갈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송콩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농업, 관광, 산업, 문화교류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 있는 도시 문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 교역 1위, 투자 1위, 개발협력 1위의 국가이자 문재인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국가다. 특히 송콩시는 수도 하노이에서 7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업,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는 11만, 산업단지 166만평을 보유하고 있다.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7%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