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이 군민들의 건강중진에 기여하기 위해 모기, 깔따구 등으로 인한 질병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천군은 하절기 방역활동에 앞서 9일부터 다수이용시설인 경로당 정화조, 공중화장실, 하수구 등을 대상으로 위생해충에 대한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유충구제사업은 전 계절에 걸쳐 실시할 수 있지만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월동을 마치고 부화한 유충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모기, 깔따구 등 위생해충들이 성충이 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여 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구제사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 유충 단계에서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구제 범위와 방법이 한정적인 성충보다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도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기유충 1마리의 방제는 성충 500여마리의 방제 효과를 볼 수 있어 밀도 감소에 탁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충구제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유충 서식지를 발견하게 되면 신속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소 방역소독담당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