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이 대한민국 국새 제작과정과 인장의 역사를 개괄 전시하는 천부인학박물관을 개관함에 따라 인학예술의 체계적인 정립과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예천군은 지난 7일 용문면 초정서예연구원 내 위치한 천부인학박물관을 초정서예연구원 주최로 개관했다고 밝혔다.
초정서예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천부인학박물관은 대한민국 국새 제작과정과 인장의 역사를 개괄하여 전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학·전각 전문 박물관으로 인학, 전각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2017년 건립됐다.
또한 천부인학박물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전각협회에서는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6일간 특별전을 마련하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전에는 고려시대 ‘청동인’, 조선시대 주요 ‘어보 모형’, 조선 헌종대에 왕실에서 제작됐던 ‘보소당인존’ 등 약 150여점의 유물과 전시한국전각협회 회원들의 작품 약 100여점이 전시됐다.
아울러 우리 전각예술의 우수성과 역사적, 문화적 유산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고찰 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군은 앞으로 천부인학박물관이 인학예술의 체계적인 정립과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공간뿐 아니라 인학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