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은 상주시의 웰빙작물인 산마늘이 깊은 마늘향과 약용 효능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고 있다.
산마늘은 울릉도에서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고 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리며 항암, 해독, 동맥경화, 이뇨·당뇨, 피로회복, 스트레스, 노화방지, 면역력 증대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고기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쌈으로 먹을 수 있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산마늘과 비슷한 형태의 식물로는 은방울꽃, 박새 등의 독초가 있다. 이들은 다리 마비,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산마늘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 및 고품질 산마늘 생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보급에 노력한 결과 독특한 마늘향과 약용 효능까지 겸비한 산마늘을 관내 약 2.4ha의 면적에서 재배·수확 중이며, 직거래를 통해 제천, 울산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관련부서에서는 “산마늘 재배농가 소득향상과 고품질 산마늘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배 농업인들의 당면한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