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이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예산 4,055억원 대비 339억원 증가한 총 4,394억원으로 편성해 4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지난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되거나 추가된 국·도비 보조사업과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추가 교부, 지방세, 세외수입 및 2017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세입변동에 따른 것으로,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정부의 국정운영과 부합하는 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했다.”고 전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4,097억원으로 8.87%(334억원) 늘었다. 특별회계 297억원으로 1.88%(5억원)가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는 ‣ 일반공공행정 11억원 ‣ 공공질서및안전 및 교육 18억원 ‣ 문화 및 관광 19억원 ‣ 환경보호 46억원 ‣ 사회복지 및 보건 4억원 ‣ 농림해양수산 45억원 ‣ 수송 및 교통 35억원 ‣ 국토 및 지역개발 113억원 ‣ 기타 48억원이다.
또한 군청신청사 건립을 위한 지방채 60억원, 제2농공단지 조성 지방채 20억원을 추경에 반영하여 조기상환한다는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채는 168억원에서 88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2010년 민선5기 취임 시 270억이던 채무가 88억으로 1/3이하로 줄어들게 된 것은 건전하게 재정을 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군은 지방채 조기 상환에 따라 발생한 이자절감액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안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북의 중심도시 명품예천 건설을 위해 살기 좋은 환경조성, 신도시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 복지사각지대 해소, 부자농촌만들기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방채무가 100억원 미만으로 줄게 된 것은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전 공직자가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출된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0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