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생활 강화에 나섰다.
이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일 여성회관에서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모전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관 내에 발생할 수 있는 대형화재에 사전 대비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과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 여성회관 직원들과 교육생이 함께 참여하여 119 신고, 피난 유도 방법, 소화기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여성청소년과 채강숙 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방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긴급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성회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문경시 안전재난과는 사무실 내 안전용품 전시장을 마련하여 사무실을 찾는 민원인 및 직원들에게 안전관련 상식과 함께 안전용품 사용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생활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 전시장은 일반 시민들의 눈에 익은 일반 소화기에서부터 이산화탄소(co2)소화기, 심장충격기인 AED 심재새동기, 전시상황에 사용될 생존배낭까지 총 20여가지의 각종 안전관련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의 안전관련 상식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오는 5월 실시될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안전재난과를 방문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원 이OO씨는 “가정에서 소화기만 있으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줄 알았다.”면서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각종 안전관련 용품을 전시하고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주니 추가로 집에 필요한 안전용품을 구입해야 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태호 안전재난과장은 “실생활의 각종 안전사고의 대처능력은 무수한 훈련과 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통해 개선가능하다.”며 “이번 실생활 안전용품 전시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용품에 대해 미리 알고 스스로 보완하여 이웃과 가족의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수호천사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