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등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4월 1일부터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5개면 15개리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행한 결과, 행복택시 이용권 사용률이 10월 29%에서 3월 67%오르고 이용권 1매당 사용률도 1.4명에서 1.7명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행복택시가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등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벽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는 효자택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러한 반응에 부응하고자 3월 말까지 기준요금 등 현장조사를 거쳐 5가구 이상 거주마을에 운행하던 것을 1가구 이상 마을인 7개 읍·면 31개리 47개 마을로 4월 1일부터 확대 운행한다는 계획으로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교통편익에 상당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권 1매당 4명이 탑승하면 마을 주민들끼리 유대도 높이고, 행복택시의 효율적인 운행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택시는 이용권 1매와 1천원을 지급하고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