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진석)는 본격적인 과수 인공수분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결실확보, 품질향상 및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사과, 배를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변화로 인한 꿀벌 등 방화곤충의 감소 및 농약의 남용 등으로 인한 자연수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2002년부터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하여 온 결과
인공수분을 통해 결실률을 80%까지 향상시켰으며, 정형과율과 고품질 과실생산 향상으로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수분이 필요한 농업인은 농가에서 수분수 품종의 꽃을 따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꽃가루를 채취 할 수 있으며, 꽃가루 발아력도 측정할 수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화기 무렵에 가뭄과 황사현상, 이상저온으로 인하여 과실의 결실불량이 예상된다.” 며 “많은 농가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과수의 정형과율을 높이고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여 농가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자 신기술보급과 현장지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