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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로공사, 유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29일 5시부터 개통

적재중량 4.5t 미만의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이용 가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유천 하이패스 나들목’을 개통함에 따라 도시고속도로 남대구나들목에서 서대구 나들목 구간 혼잡이 크게 줄고, 우회거리 또한 짧아져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대천동 유천 하이패스 나들목 진출연결로에서 ‘유천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식 행사를 갖고, 같은 날 5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유천하이패스 나들목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다. 총 127억원(대구시 79억원, 한국도로공사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로공사와 대구시는 지난 2015년 7월 유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위한 실시협약 체결 후 사업을 진행해왔다.


유천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되면 월배신도시, 대곡지구, 상인지구,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으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 짐에 따라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도시고속도로 남대구 나들목에서 서대구 나들목 구간 혼잡이 크게 줄어들고, 우회거리가 짧아져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 미만 차량(버스 포함)만 이용 가능하다.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나 4.5톤 이상 대형 화물차량은 진입이 차단되고 잘못 진입한 경우 회차로를 통해 회차해야 하며, 4.5km 떨어진 인근 화원옥포 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국민들이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나들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하이패스 나들목 등 9곳(통도사, 양촌, 옥산, 삼성, 남양평, 동둔내, 신둔, 구병산, 김해가야)을 운영 중이다.
 
또한 설계 및 공사 중인 11개소(북현풍, 임고, 충주, 한림, 남영덕, 안성바우덕이, 청주흥덕, 율하, 북구미, 범서, 서함양)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유천 나들목은 교통량 분산과 우회거리 단축으로 정체해소,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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