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가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립예술단 봄밤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회는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4월 4일부터 4월 6일(3일간)까지 오후 7시 30분 교동 연화지 봉화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회 첫째날에는 시립국악단 타악팀의 흥겨운 길놀이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후 잔잔한 해금과 가야금의 협주곡, 태평소, 대금 협주곡 등 시립국악단의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둘째날은 시립합창단의 우렁차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정겨운 우리가곡들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셋째날은 시립교향악단의 뭉클하고 감동적인 협연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합창곡 ‘봄이 오는 길’를 통해 상춘객들에게 벅찬 감동의 소리를 선사한다.
음악회 부대행사로 김천시의 상징인 ‘새콤이, 달콤이’ 캐릭터와 사진찍기, 봄과 연화지 관련 사진 전시,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에서 벚꽃, 잉어 등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과 사진 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장귀희 문화예술회관장은 “김천시의 자랑인 연화지에서 열리는 봄밤음악회에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서 순백의 벚꽃 장관을 눈으로 느끼고 시립예술단의 감동의 연주를 귀로 들으며 봄밤의 정취를 맘껏 누리시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봄밤음악회는 무료이며, 신명나고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하고픈 시민들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