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이 고로면 화수리 통합정수장 설치 공사를 완공함에 따라 앞으로는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군위군은 지난 22일 ‘2018년 세계물의 날’을 맞아 고로면 화수리 통합정수장에서 통수식을 개최했다.
군은 기존 정수장 시설의 노후화와 정수처리 시설의 능력 저하, 상수도 시설 용량부족 등으로 관내 전 지역에 수돗물을 원활히 공급하지 못했다. 이에 군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확장 공급하기 위해 고로면 화수리에 통합정수장을 조성하는 공사를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왔다.
그동안 254여억원 예산으로 일일 취수량 9,450톤, 정수량 9,000톤의 취·정수시설을 설치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추후 110여억원 사업비를 추가 투자 2020년까지 군위군 통합정수장 설치를 준공 할 예정이다.
이날 통수식은 올 9월까지 진행되는 종합시운전을 위한 첫 단계로 마련됐다. 군은 이후 침전지와 고속여과지에 물을 담수시켜 원수에 포함된 이물질을 제거하고 정수처리를 거쳐 정수지로 보내는 과정을 6개월 동안 반복 시운전한다. 이 과정에서 구조물의 누수점검과 각종 기자재, 밸브작동 및 이상 유무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군은 지역의 숙원이었던 통합정수장과 그 외 상수도시설이 준공되면 맑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통수식에서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 그동안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는 물론 산성, 고로면 등 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향후 모든 군위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