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이 삼국유사 사업 홍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 2월 25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추진한 ‘삼국시대 기록의 보고, 삼국유사’ 테마전시회 기간 동안 3만 여명이 관람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이는 군이 200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삼국유사 관련 사업과 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군은 이번 테마 전시회기간 국보 제306-3호인 삼국유사 파른본(원본) 등 170여점의 삼국유사 관련 물품을 전시하고, 2월 3일에는 박물관 전시와 함께 목판 인출체험, 판각시연 등 삼국유사와 관련한 홍보 체험행사 등을 병행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29일, 12월 22일에는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와 상주 영천 고속도로 삼국유사 군위휴게소에서 목판인출체험, 목판 작품 전시 등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적 이점이 있어 삼국유사와 군위군을 홍보하는데 매우 효과 적”이라며 “삼국유사 캐릭터를 활용한 목판인출 체험과 목판 판각 시연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의 취향과 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단순한 일방적 홍보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으로 삼국유사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은 “삼국유사 체험에 대한 호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삼국유사 목판 인출체험, 군위군 특산품 시식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접목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삼국유사 사업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