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BTN불교TV와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명대사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천시는 지난 13일 오전 시청에서 박보생 시장, 구본일 사장, 윤정현 제작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BTN불교TV와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명대사(1544-1610)는 1559년 직지사로 출가한 고승이자 의병장으로 2년 만에 승과에 합격했으며, 6년간 직지사 주지를 지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을 규합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 일본과의 강화를 위한 사신으로 임명받아 성공적인 외교성과를 거두었다. 그 뒤 해인사에서 입적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제작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BTN불교TV와 협력 사업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민감동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보생 시장은 “사명대사를 재조명하여 현대적 호국 이미지를 구축하고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타큐멘터리 제작을 기대한다.”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 관광개발과도 연계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