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유·무형 문화재의 잠재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사)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와 함께 2018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으로 유·무형의 문화재를 결합·활용하여 문화재의 잠재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이를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는 ‘국보 하회탈(121호)’, ‘국가무형문화재 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활용하여 ‘탈 쓰고 탈 막세’라는 주제로 체험, 교육,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인간문화재와 함께하는 탈춤따라배우기, 나의 탈 나의 마스크 만들기, 전수교육관 1박2일 캠프를 진행하고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교육, 공연프로그램으로는 7월~8월 여름휴가기간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실시된다.
보존회장(김춘택)은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생생문화재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면서 “참여자들이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며 탈춤을 통한 한국인의 얼을 되새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보존회는 올해 22년째 맞는 상설공연과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한 공연 및 전시를 통해 5년 연속 100만 여명이 다녀간 하회마을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과 전통문화 보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