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민족고유의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이정백 상주시장은 12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8개소를 직접 방문해 입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현장에서의 소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따뜻한 사회분위기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들도 나눔 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2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7개소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입소자들과 정을 나누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등장, 인터넷쇼핑 등 소비자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에서 직원 1인당 15만원씩, 총 2억 4백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 지급하고, 설 명절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2013년부터 매년 7,000만원 정도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왔으나, 올해는 대폭 올려 2억여원의 상품권을 구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은 물론, 시민, 출향인의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 정책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한시적 허용, 주요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등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