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K-water는 9일(금) 가뭄 장기화에 따른 운문댐의 저수량 부족으로 인해 향후 생활용수 등의 공급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합동으로 가뭄극복을 위한 물 절약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 8개 구·군, K-water 및 지역 자율방재단 등 460여명이 반월당네거리 등 주요 네거리와 동대구역 등 9개소에서 펼친 캠페인은 가뭄의 심각성 인식 및 절수 동참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절수 홍보 전단지를 배부해 시민들에게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물 절약임을 강조하며 ‘빨래 모아서 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등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홍보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방송, 신문, 케이블 TV, 각종 전광판 등을 이용해 물 절약 운동을 펼치고, 유례없는 가뭄 극복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운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최악의 가뭄 상황에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 절약이 최선 방법이므로 시민들께서도 가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절수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